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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력검사 수치, dB와 정상 범위 읽는 법
      • 작성일26.10.06
      • 조회 308

      청력검사 수치, dB와 정상 범위 읽는 법

      강동훈
      강동훈 전문청능사
      청각학 박사과정, 석사, 학사 졸업 / 26.10.06 작성

      건강검진이나 청력 테스트에서 'dB'와 꺾은선 그래프가 찍힌 종이를 받아 들고, 이게 괜찮은 수치인지 아닌지 몰라 검색해 오신 분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짧게 말하면, 청력검사 수치는 소리를 얼마나 작은 크기까지 들을 수 있는지를 데시벨(dB)로 나타낸 값이고, 보통 양쪽 귀 평균이 25dB 이하면 정상 범위로 봅니다. 이 글에서는 청력도(오디오그램)의 가로축과 세로축을 일반인 눈높이로 읽는 법, 정상과 경도 사이를 가르는 숫자, 그리고 요즘 많이 쓰는 에어팟 같은 자가 테스트가 정식 청능평가와 무엇이 다른지까지 차근차근 풀어 보겠습니다. 다만 최종 등급 판정과 의료적 확인은 이비인후과 진료의 몫이라는 점을 먼저 짚어 둡니다.

      청력검사 dB는 무엇을 재는 숫자인가

      청력검사에서 나오는 dB는 소리의 크기를 뜻하지만, 일상에서 말하는 '소음 몇 dB'와는 기준이 조금 다릅니다. 검사지에 찍히는 값은 정확히는 dB HL(Hearing Level), 즉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이 겨우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를 0dB로 잡고, 거기서 얼마나 더 큰 소리를 줘야 들리는지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숫자가 낮을수록 작은 소리까지 잘 듣는 것이고, 숫자가 높을수록 큰 소리를 줘야 겨우 들린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이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체온이나 혈압은 숫자가 높으면 보통 문제이고 직관적으로 와닿지만, 청력 수치는 거꾸로 읽어야 합니다. 10dB, 15dB처럼 작은 값이 좋은 쪽이고, 50dB, 70dB로 올라갈수록 그 주파수의 소리를 듣기 어려운 상태라는 신호입니다. 검사실에서 들려주는 '삐-' 하는 순음에 반응한 가장 작은 크기, 그 지점을 역치라고 부르고 그 역치들을 모아 그린 것이 바로 청력도입니다.

      청력도(오디오그램) 가로축과 세로축 읽는 법

      청력도는 가로축과 세로축, 두 개의 축만 이해하면 절반은 읽은 셈입니다. 가로축은 소리의 높낮이, 즉 주파수(Hz)입니다. 보통 왼쪽의 낮은음(250Hz 부근)에서 오른쪽의 높은음(8000Hz 부근)으로 갈수록 음이 높아집니다. 남성의 굵은 목소리나 '우웅'하는 저음은 왼쪽, 새소리나 'ㅅ, ㅊ, ㅍ' 같은 바람 새는 자음은 오른쪽에 자리합니다.

      세로축은 앞서 설명한 소리 크기(dB)입니다. 위쪽이 작은 소리(-10dB, 0dB)이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큰 소리(100dB 이상)입니다. 그래서 점들이 그래프 위쪽에 가깝게 그려질수록 청력이 좋고, 아래로 처질수록 그 음역대를 듣기 어렵다는 의미가 됩니다. 보통 오른쪽 귀는 동그라미(○), 왼쪽 귀는 가위표(✕)로 표시해 양쪽을 구분합니다.

      여기서 청력검사의 주파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곡선이 전체적으로 아래로 쳐졌는지, 아니면 오른쪽 끝 고음만 뚝 떨어졌는지에 따라 읽히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노인성 난청은 대개 오른쪽 고음부터 서서히 내려앉고, 시끄러운 환경에 오래 노출된 소음성 난청은 3000-6000Hz 부근이 V자로 파이는 경향이 알려져 있습니다. 곡선의 모양 자체가 하나의 단서인 셈입니다.

      청력검사 정상 범위와 등급을 가르는 숫자

      여러 주파수에 흩어진 점들을 하나의 대표값으로 묶을 때 쓰는 것이 순음 평균(PTA)입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에서 청력 등급을 가르는 데시벨 값은 500, 1000, 2000, 4000Hz의 역치를 평균해 산출하며, 더 잘 들리는 쪽 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쉽게 말해 회화에서 중요한 네 개 음역의 평균을 내서 그 숫자로 대략의 상태를 가늠한다는 뜻입니다.

      이 평균값을 WHO 기준으로 구간을 나누면 아래 표처럼 정리됩니다. 다만 이 표는 상태를 개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참고일 뿐, 실제 등급 판정과 의료적 확인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분명히 해 둡니다.

      구분순음 평균(더 잘 들리는 귀)일상에서 느끼는 정도
      정상 범위25dB 이하속삭임까지 대체로 들림
      경도26-40dB조용한 곳 보통 대화는 괜찮으나 작은 말이 놓침
      중도41-60dB보통 대화에도 되묻는 일이 잦아짐
      고도61-80dB큰 소리라야 일부 알아들음
      심도81dB 이상아주 큰 소리도 알아듣기 어려움

      WHO는 성인의 경우 더 잘 들리는 귀의 보정 전 평균 역치가 41dB 이상일 때를 장애를 유발하는 수준의 난청으로 정의합니다. 또한 정상 청력의 기준을 25dB로 둔 것을 두고, 15-20dB 수준에서도 이미 듣기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보고가 있어 기준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평균이 정상 범위 안에 들더라도 특정 고음만 떨어졌거나 한쪽 귀만 나쁘면 일상에서 충분히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숫자 하나로 안심하거나 단정하기보다 곡선 전체의 모양을 함께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의 전형적인 패턴이 궁금하다면 노인성 난청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순음검사와 어음검사는 보는 각도가 다르다

      지금까지 설명한 '삐' 소리로 재는 검사가 순음청력검사이고, 여기서 나오는 것이 바로 그 dB 수치와 곡선입니다. 그런데 순음 평균이 비슷해도 실제로 말소리를 알아듣는 능력은 사람마다 꽤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단어나 문장을 들려주고 얼마나 정확히 따라 하는지 보는 어음검사를 함께 하면, 소리가 들리는 것과 말을 이해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면 순음검사가 '소리가 들리느냐'를 본다면 어음검사는 '그 소리를 알아듣느냐'를 봅니다. 이 둘을 함께 봐야 보청기 상담이나 재활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데, 순음과 어음의 세부 차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주제라 여기서는 이 정도만 짚고, 검사 종류와 과정은 청력검사 글에서 따로 설명해 두었습니다.

      에어팟 같은 자가 테스트,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

      요즘은 이어폰 기반 청력 테스트나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청력을 확인하는 분이 많습니다. 자신의 상태에 관심을 갖고 한 번 점검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큰 변화를 눈치채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집에서 가볍게 해 보는 난청 자가점검도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정식 청능평가와는 측정 환경부터 다릅니다. 표준 오디오그램은 환경 소음을 줄이기 위해 흔히 사운드 부스라 불리는 방음실에서 진행하며, 0 또는 -10dB HL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전용 장비를 사용합니다. 반면 지하철이나 거실처럼 주변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소비자용 이어폰으로 재는 값은 그날의 배경 소음, 이어팁 밀착 정도, 기기 보정 상태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가 테스트는 '한번 점검해 볼까'의 출발점으로는 좋지만, 그 숫자를 곧바로 등급이나 상태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식 청능평가는 차폐를 포함한 순음검사와 어음이해도, 불쾌역치까지 폭넓게 확인합니다. 한국어는 저주파 성분이 많아 하나히어링에서는 125Hz부터, 필요하면 고주파까지 넓혀 측정합니다. 측정에서 끝나지 않고, 보청기를 착용한다면 탐침 마이크로 귓속 실제 소리를 확인하는 실이측정(REM)으로 목표대로 소리가 들어가는지까지 검증합니다. 이 과정은 측정과 재활, 관리의 영역이고, 질환 여부에 대한 의료적 확인은 이비인후과 진료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둡니다.

      그래서 수치를 받아 든 다음, 무엇을 하면 될까

      검사지를 받았다면 먼저 더 잘 들리는 귀의 네 주파수 평균이 어느 구간에 있는지, 그리고 곡선이 고음 쪽에서 유독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두 가지만 봐도 큰 그림이 잡힙니다. 귀가 먹먹하거나 갑자기 잘 안 들리고 이명이나 어지럼이 함께 있다면, 원인에 대한 의료적 확인을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진료 뒤에도 남는 난청이 있다면 그때 청능평가와 보청기 상담으로 넘어오면 됩니다.

      하나히어링은 전국 40여 개 센터를 운영하는 보청기 전문 네트워크로, 대량 매입을 통해 제조사 권장소비자가 대비 거품을 크게 덜어낸 가격으로 안내합니다. 동시에 가격만큼 품질에도 집요하게 매달립니다. 청각학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는 전문청능사 대표가 직접 설계한 12단계 피팅 프로토콜 아래, 실이측정과 가상음향 피팅(HAF360), 착용 전후 평가, 자체 개발한 하나케어 앱까지 더해 소리를 맞춰 가고, 전국 8대 무상 케어로 사후관리를 이어 갑니다. 참고로 청각장애로 등록된 경우 건강보험 급여 보조기기 지원은 일반 가입자 기준 1,179,000원, 기초생활수급이나 차상위는 1,310,000원까지 적용되며, 지원 절차는 서류 준비부터 센터에서 함께 돕습니다. 자세한 조건은 보청기 정부지원금 총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 40여 개 하나히어링 센터에서는 차폐를 포함한 순음검사(PTA)와 어음검사를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내 청력도가 어떤 모양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면 1577-5086으로 편하게 예약해 주세요.

      참고 자료 - 세계보건기구(WHO) 난청 등급 분류: 정상 25dB 이하, 경도 26-40dB, 중도 41-60dB, 고도 61-80dB, 심도 81dB 이상이며 순음 평균은 500, 1000, 2000, 4000Hz를 평균해 산출. - Humes, L. E. (2019), American Journal of Audiology: 고령자의 기능적 의사소통 자료로 WHO 난청 등급 체계의 타당성을 검토한 연구. - Olusanya 외, 청력 등급과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 관련 문헌: 정상 기준 25dB에 대한 논의 소개.

      하나히어링의 첨단 청각학 피팅

      보청기는 기기 성능만큼 누가 어떻게 맞추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하나히어링은 청각학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는 전문청능사 대표가 직접 설계한 12단계 피팅 프로토콜로, 최신 AI 보청기를 내 귀에 맞게 정밀 조정합니다. 실이측정(REM)으로 귀 안에 실제로 도달하는 소리를 재고, 가상음향 피팅(HAF360)으로 식당이나 모임 같은 여러 청취 상황을 미리 맞춰보며, 자체 개발한 하나케어 앱으로 일상의 소리를 세밀하게 조정합니다. 착용 뒤에도 전국 8대 무상 케어로 오래 책임집니다. 전국 40여 개 센터에서 무료 청력측정과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력검사 수치는 몇 dB부터 정상 범위인가요?
      일반적으로 500, 1000, 2000, 4000Hz의 역치를 평균한 순음 평균이 25dB 이하면 정상 범위로 봅니다. 다만 평균이 정상이어도 특정 고음만 떨어졌거나 한쪽 귀만 나쁘면 일상에서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종 등급 판정과 의료적 확인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이뤄집니다.

      Q. 청력검사 결과 해석에서 숫자가 높으면 더 좋은 건가요?
      반대입니다. 청력검사 dB는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뜻하므로, 숫자가 작을수록 작은 소리까지 잘 듣는다는 의미입니다. 10-15dB처럼 낮은 값이 좋은 쪽이고, 50-70dB로 올라갈수록 그 음역을 듣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Q. 청력 테스트 주파수는 어디를 보면 되나요?
      청력도 가로축이 주파수로, 왼쪽은 낮은음, 오른쪽은 높은음입니다. 곡선이 전체적으로 쳐졌는지, 고음 쪽만 떨어졌는지에 따라 패턴이 다릅니다. 노인성 난청은 고음부터 서서히 내려앉고, 소음성 난청은 3000-6000Hz 부근이 파이는 경향이 알려져 있습니다.

      Q. 에어팟 같은 자가 청력 테스트는 정식 검사와 무엇이 다른가요?
      표준 오디오그램은 방음실에서 전용 장비로 진행하지만, 소비자용 이어폰 자가 테스트는 배경 소음과 이어팁 밀착, 기기 보정 상태에 따라 값이 흔들립니다. 한번 점검하는 출발점으로는 좋지만 그 숫자를 곧바로 등급으로 받아들이기엔 한계가 있어, 차폐 순음검사와 어음검사를 포함한 정식 청능평가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청력검사 수치, dB와 정상 범위 읽는 법
      강동훈 대표
      강동훈 대표이사 / 전문청능사
      청각학 박사과정, 석사, 학사 졸업, 전문청능사
      • - 전문청능사, 청각학 석사, 학사 졸업
      • - 한림대학교 대학원 청각학 박사과정
      • - 청능훈련 주제 학술논문 발표(2020)
      • - 하나히어링 12단계 피팅 프로토콜 설계
      대표논문 보청기를 착용한 노인의 문장 순서화를 이용한 청능훈련 Audiology and Speech Research 2020;16(2):12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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