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합창단에서 제 목소리만 유난히 크게 들렸습니다. - Envision 피팅 후기
- 작성일2026/10/23
- 센터마포
안녕하세요. 하나히어링 마포센터 김종섭 원장 입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참 특별합니다. 같은 박자에 맞춰 목소리를 모으고, 지휘자의 손짓을 따라가며, 옆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화음을 맞추는 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하신 70대 남성 고객님께서는 합창단 연습을 하면서 뜻밖의 불편을 겪고 계셨습니다.

다른 단원들의 목소리와 지휘자의 안내는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데, 정작 본인의 목소리만 유난히 크게 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주변의 소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할수록 노래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데 제 목소리만 너무 크게 들리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소리를 들으면서 맞춰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이런 불편이 생긴다면 단순히 음량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 필요한 것은 본인의 목소리와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들리도록 세밀하게 조절하는 일이었습니다.
1. 순음청력검사와 어음명료도검사(WRS)
먼저 고객님께서 어느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를 놓치는지, 말소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보청기 피팅은 청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합창단처럼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리는 환경에서는 청력 상태뿐 아니라 고객님이 불편을 느끼는 상황과 소리의 균형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검사 항목 | 오른쪽 귀 | 왼쪽 귀 |
|---|---|---|
| 순음청력검사 평균(예시) | 49 dB HL | 52 dB HL |
| MCL(쾌적하게 크게 느끼는 말소리 수준) | 85 dB HL | 90 dB HL |
| 어음명료도검사(WRS) | 84% | 80% |
검사 결과는 양쪽 귀의 청력 상태와 말소리 인지 능력을 함께 살펴 피팅 방향을 정하는 데 참고했습니다. MCL은 말소리를 편안하면서도 충분히 크게 느끼는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이며, WRS는 제시된 단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알아듣는지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고객님께는 검사 결과를 단순히 숫자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합창단에서 느끼시는 불편과 연결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본인의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고 해서 주변 소리까지 충분히 잘 듣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본인의 목소리, 다른 단원의 음성, 지휘자의 안내가 각각 어떻게 느껴지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2. 선택한 보청기 — 벨톤 Envision 오픈형 RIC
<제품 선택 정보>
브랜드: 벨톤(Beltone)
제품: Envision
형태: 오픈형 RIC(오픈형 귀걸이형)
이번 상담에서는 고객님의 청력 상태와 착용감, 합창단에서의 청취 환경을 함께 고려해 벨톤 Envision 오픈형 RIC를 안내했습니다.
RIC 형태는 귀 뒤에 본체를 착용하고 리시버를 귀 안쪽에 위치시키는 방식입니다. 다만 오픈형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본인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귀의 형태와 이어팁의 밀폐 정도, 보청기의 출력 설정 등에 따라 본인의 목소리가 울리거나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는 단계부터 고객님이 말씀하신 불편을 중요하게 살폈습니다. 착용 상태를 확인하고, 본인의 목소리를 직접 내보시도록 한 뒤 소리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자세히 여쭤보았습니다.
3. HAF360 피팅 — 내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 사이의 균형
이번 피팅의 핵심은 무조건 소리를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목소리가 과도하게 강조되지 않으면서 주변의 말소리와 노랫소리를 편안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히어링에서는 HAF360 피팅을 통해 가상 음향 환경을 구현하고, 고객님이 어려움을 느끼는 청취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조절 방향을 살핍니다.
합창단에서는 본인의 목소리뿐 아니라 주변 단원들의 음성, 지휘자의 안내, 연습실의 잔향이 함께 들립니다.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주파수 대역을 세밀하게 확인했습니다.
저주파 대역 약 250~750 Hz: 본인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두껍거나 울리게 느껴지지 않는지 살폈습니다. 저주파를 무조건 낮추기보다는 실제 착용 상태와 음질을 확인하며 조절 방향을 검토했습니다.
말소리의 기본 대역 약 1,000~2,000 Hz: 지휘자의 안내와 일상적인 대화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음성의 균형을 고려했습니다.
자음과 음성의 세부 대역 약 2,000~4,000 Hz: 연습 중 전달되는 말의 끝부분과 발음의 세부 요소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명료도를 살폈습니다.
고주파 대역 약 4,000~6,000 Hz: 자음과 음성의 선명도를 확인하되, 소리가 날카롭거나 피로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균형을 고려했습니다.
실제 주파수별 조절값은 고객님의 청력도와 보청기 측정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본인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원인은 보청기 설정뿐 아니라 귀의 밀폐 정도와 착용 상태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리 설정만 바꾸기보다 착용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보청기를 맞춘 뒤에도 이어지는 하나히어링의 관리
보청기를 구매할 때는 제품과 가격만큼이나 이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던 소리도 사용하다 보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고, 청취 환경에 따라 추가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6년 연속 매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나히어링은 대량구매를 통해 이례적으로 업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최대 70% 이상 거품 없는 가격을 지향하며, 고객님의 청력 상태와 필요한 기능, 예산을 함께 고려해 제품을 안내합니다.
가격만을 앞세워 구매를 서두르게 하기보다 고객님께 필요한 기능과 관리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저희의 원칙입니다.
고객님께는 하나히어링의 8대 무상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안내해 드렸습니다. 보청기는 착용 이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 청취 상태 확인, 필요에 따른 피팅 조정이 중요합니다. 세부 무상관리 항목과 적용 조건은 제품 및 센터 운영 기준에 따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다시 합창단에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고객님께서 원하셨던 것은 단순히 크게 들리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본인의 목소리에만 신경을 쓰느라 다른 단원의 소리를 놓치는 일이 줄어들고, 지휘자의 안내를 따라가며 함께 노래하는 데 집중할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합창은 혼자 노래를 잘 부르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박자를 맞추고, 서로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느끼는 활동입니다.
그렇기에 고객님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력검사 결과를 정확히 살피는 것은 물론, 실제 생활에서 어떤 소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지 듣고 피팅에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상담을 마치며 웃으셨습니다.
“이제 제 목소리만 크게 들리는 느낌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단원들 소리도 잘 들으면서 같이 노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적응해 볼게요.”
저희는 그 말씀에서 보청기 피팅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고객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일상을 이해하고, 그 일상에 맞춰 세심하게 조절하며, 사용 중 불편이 생겼을 때 다시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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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선택을 돕는 안내
브랜드 비교부터 착용 후 관리까지, 궁금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