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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 착용하면 안 되나요? 보청기 양쪽 착용이 다른 이유
- 작성일26.10.10
- 조회 264
한쪽만 착용하면 안 되나요? 보청기 양쪽 착용이 다른 이유

양쪽 다 난청인데, 한쪽만 착용하면 안 될까요?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있는데도 비용이나 번거로움 때문에 보청기를 한쪽에만 착용하는 분,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쪽만 착용해도 소리는 들리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두 귀로 듣는 데서 오는 이점을 상당 부분 포기하게 됩니다.
사람은 원래 두 귀로 소리를 듣도록 되어 있습니다. 양쪽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시간 차이와 크기 차이를 뇌가 종합해서,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이렇게 두 귀를 함께 쓸 때 생기는 이점을 양이 효과라고 부릅니다. 한쪽 청력만 떨어진 경우라면 그쪽만 보완하면 되지만, 양쪽 다 난청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소리가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알까요?
소리의 방향을 아는 능력은 양쪽 귀의 미세한 차이에서 나옵니다. 오른쪽에서 부르는 소리는 오른쪽 귀에 아주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크게 들어옵니다. 뇌는 이 차이를 읽어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릴지 압니다.
한쪽만 착용하면 이 좌우 균형이 무너집니다. 길에서 자동차 경적이 어디서 오는지, 누가 어느 쪽에서 부르는지 헷갈리게 됩니다. 방향감은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왜 유독 더 안 들릴까요?
양쪽 착용이 가장 크게 차이를 내는 상황은 시끄러운 곳입니다. 식당이나 모임처럼 여러 소리가 섞인 곳에서, 뇌는 양쪽 귀로 들어온 정보를 비교해 듣고 싶은 말소리는 끌어올리고 주변 소음은 억눌러 둡니다. 두 귀가 함께 일할 때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한쪽만 착용하면 소음 속에서 말소리를 분리해 내는 힘이 약해집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괜찮다가 사람 많은 곳에만 가면 유독 알아듣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안 쓰는 귀는 어떻게 될까요?
오래 방치된 귀는 말소리를 알아듣는 능력이 서서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리 자극이 귀에서 뇌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뇌가 그쪽 귀로 들어오는 말을 처리하는 데 점점 서툴러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청각 박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양쪽에 난청이 있다면 되도록 양쪽을 함께,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좌우의 이득과 음질을 균형 있게 피팅해야 뇌가 두 귀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조건 양쪽이 정답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드물게 양쪽 착용이 오히려 말소리 이해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귀의 신호가 뇌에서 서로 방해하는 양이간섭 현상인데, 한쪽 귀의 어음분별력이 많이 낮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이냐 한쪽이냐는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어음청각검사로 양쪽 귀가 말소리를 각각 얼마나 잘 분별하는지 평가한 뒤에 결정합니다. 대부분은 양쪽 착용이 유리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한쪽을 권하기도 합니다. 내게 맞는 방식이 궁금하다면 가까운 센터에서 평가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강동훈. 하나히어링 대표, 전문청능사. 청각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에 있다.
하나히어링의 첨단 청각학 피팅
보청기는 기기 성능만큼 누가 어떻게 맞추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하나히어링은 청각학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는 전문청능사 대표가 직접 설계한 12단계 피팅 프로토콜로, 최신 AI 보청기를 내 귀에 맞게 정밀 조정합니다. 실이측정(REM)으로 귀 안에 실제로 도달하는 소리를 재고, 가상음향 피팅(HAF360)으로 식당이나 모임 같은 여러 청취 상황을 미리 맞춰보며, 자체 개발한 하나케어 앱으로 일상의 소리를 세밀하게 조정합니다. 착용 뒤에도 전국 8대 무상 케어로 오래 책임집니다. 전국 40여 개 센터에서 무료 청력측정과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보청기는 꼭 양쪽 다 착용해야 하나요?
양쪽에 난청이 있다면 대부분 양쪽 착용이 방향감과 소음 속 말소리 분별에 유리합니다. 다만 한쪽 어음분별력이 많이 낮으면 한쪽을 권하기도 하므로 어음청각검사로 정합니다.
Q. 한쪽만 오래 착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자극이 적은 귀는 말소리를 알아듣는 능력이 서서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청각 박탈이라고 하며, 되도록 양쪽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 전문청능사, 청각학 석사, 학사 졸업
- - 한림대학교 대학원 청각학 박사과정
- - 청능훈련 주제 학술논문 발표(2020)
- - 하나히어링 12단계 피팅 프로토콜 설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