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보청기
난청/이명/보청기 칼럼
실이측정이란? 뜻과 기준, 보청기와의 관계
- 작성일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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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측정
기본 정의
실이측정은 외이도 안, 고막에서 수 mm 떨어진 지점의 음압을 가느다란 실리콘 튜브(프로브 마이크)로 직접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보청기가 켜진 상태에서 말소리를 들려주면, 보청기를 거쳐 고막에 도달하는 소리가 실제로 얼마인지 주파수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정값을 피팅 목표 곡선과 비교해 증폭이 부족한 구간과 과한 구간을 찾아내고, 보청기 설정을 그에 맞게 조정합니다. 국제적으로 보청기 피팅 검증의 표준 절차로 권고됩니다.
왜 필요한가(귀마다 다른 외이도 음향)
외이도의 길이, 굵기, 굴곡은 사람마다 달라서, 같은 보청기와 같은 설정이라도 고막에 도달하는 소리는 귀마다 다릅니다. 외이도가 좁거나 짧으면 같은 출력에도 고막의 음압이 더 커지는 식입니다.
제조사 피팅 프로그램의 화면 값은 평균적인 귀를 가정한 예측치라서, 실제 귀에서는 10dB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 차이를 수치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실이측정입니다.
측정 과정
먼저 외이도 상태를 확인한 뒤, 가느다란 프로브 튜브를 고막 가까이(수 mm 거리)까지 넣습니다. 그 위에 보청기를 평소처럼 착용하면 준비가 끝납니다.
스피커로 작은 소리, 보통 소리, 큰 소리의 말소리(예: 55, 65, 75dB SPL)를 차례로 들려주며, 고막에 도달한 증폭된 소리를 주파수별로 기록합니다. 이 곡선을 피팅 공식(NAL-NL2, DSL 등)의 목표와 비교해 차이 나는 구간을 미세조정하고, 필요하면 측정과 조정을 반복합니다. 통증 없이 수 분이면 끝나는 절차입니다.
실이측정 없이 맞출 때의 문제
제조사 초기 설정(first fit)만으로 피팅을 끝내면, 목표보다 증폭이 부족하거나 과한 상태가 그대로 남기 쉽습니다. 특히 말소리 또렷함을 좌우하는 고음역이 목표에 못 미치는 경우가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증폭이 부족하면 보청기를 착용해도 소리가 밋밋하고 또렷하지 않으며, 과하면 시끄럽고 피로해서 착용을 포기하게 됩니다. 실이측정은 이런 문제를 감이 아니라 측정값으로 찾아 바로잡는 과정이므로, 보청기 적응과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실이측정은 아프지 않나요?
가늘고 부드러운 실리콘 튜브를 외이도에 살짝 넣는 것이라 통증은 없습니다. 측정 자체도 평소 듣는 크기의 말소리를 듣는 것이어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Q. 실이측정은 한 번만 하면 되나요?
처음 피팅할 때뿐 아니라 보청기 설정을 크게 바꾸거나 귀 상태가 달라졌을 때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 변화에 맞춰 피팅을 조정한 뒤에도 측정으로 검증하면 정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