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보청기
난청/이명/보청기 칼럼
편측성 난청이란? 뜻과 기준, 보청기와의 관계
- 작성일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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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측성 난청
편측성 난청의 기본 정의
편측성 난청은 양쪽 귀의 청력 차이가 큰 상태로, 한쪽 귀의 난청이 심해 거의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는 일측 농(single-sided deafness)이라고도 부릅니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고, 돌발성 난청이나 외상 등으로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쪽은 잘 들리니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람의 듣기는 두 귀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실제 불편은 생각보다 큽니다.
한쪽만 안 들릴 때 생기는 불편
첫째, 소리의 방향을 알기 어렵습니다. 뇌는 두 귀에 소리가 도달하는 시간차와 크기차로 방향을 계산하는데, 한쪽 정보가 빠지면 이 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차 소리가 어느 쪽에서 오는지 몰라 길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소음 속 대화가 어렵습니다. 머리가 소리를 가로막는 머리 그림자 효과 때문에 난청 쪽에서 오는 말소리는 작고 불분명하게 들리고, 두 귀로 소음과 말소리를 분리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회식 자리나 차 안에서 난청 쪽에 앉은 사람의 말을 놓치는 것이 전형적이며, 듣기에 드는 피로도 커집니다.
원인 확인이 먼저인 이유
한쪽만 나빠지는 난청은 양쪽이 비슷하게 나빠지는 난청보다 특정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을 더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청신경종양(전정신경초종) 등이 편측성 난청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측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반드시 먼저입니다. 필요하면 MRI 같은 정밀 검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치료가 우선입니다. 재활 상담은 그 이후 단계입니다.
크로스 보청기와 대안
난청 쪽 귀에 활용할 수 있는 청력이 남아 있다면 일반 보청기로 그 귀를 직접 돕는 것이 우선 선택지입니다. 양쪽 귀를 모두 쓰는 방향이 방향감각과 소음 속 듣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난청 쪽 귀의 청력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크로스(CROS) 보청기를 고려합니다. 난청 쪽에 착용한 송신기가 소리를 받아 잘 들리는 귀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난청 쪽에서 오는 소리를 놓치는 문제를 줄여줍니다. 잘 들리는 귀에도 난청이 있으면 증폭을 겸하는 바이크로스(BiCROS)를 사용합니다. 골전도 이식이나 인공와우 같은 수술적 대안은 이비인후과와 상의할 영역이며, 센터에서는 청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비수술적 선택지를 비교 시착해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쪽 귀만 안 들려도 보청기가 필요한가요?
생활 불편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방향 파악의 어려움, 소음 속 대화, 난청 쪽 말소리 놓침 같은 불편이 반복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이후 청능평가로 남은 청력을 파악해 일반 보청기와 크로스 중 적합한 방향을 상담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