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보청기
난청/이명/보청기 칼럼
순음청력검사이란? 뜻과 기준, 보청기와의 관계
- 작성일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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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음청력검사
기본 정의
순음은 한 가지 주파수 성분만 가진 맑은 소리입니다. 순음청력검사는 125-8000Hz 범위의 주요 주파수에서 각각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 크기, 즉 청력역치를 찾습니다. 결과는 청력도(audiogram)라는 그래프에 기록됩니다.
이 검사로 난청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저음과 고음 중 어디가 더 떨어졌는지 확인합니다. 기도검사와 골도검사를 함께 하면 난청의 유형(전음성/감각신경성/혼합성)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
방음 부스 안에서 헤드폰이나 삽입형 이어폰을 착용하고, 소리가 들릴 때마다 버튼을 누르거나 손을 듭니다. 보통 1000Hz에서 시작해 고음 쪽을 먼저 확인한 뒤 저음 쪽을 확인합니다.
역치를 찾을 때는 들리면 소리를 10dB 줄이고, 안 들리면 5dB 올리는 방식(수정상승법)을 씁니다. 같은 크기에서 절반 이상 반응하는 가장 작은 레벨을 그 주파수의 역치로 기록합니다. 기도검사가 끝나면 골도검사를 이어서 하고, 좌우 차이가 크면 차폐를 추가합니다.
청력도 읽는 법
가로축은 주파수로 왼쪽이 저음(125Hz), 오른쪽이 고음(8000Hz)입니다. 세로축은 소리 크기(dB HL)로 위쪽이 작은 소리, 아래쪽이 큰 소리입니다. 기호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난청이 심하다는 뜻입니다.
오른쪽 귀 기도역치는 O(빨간색), 왼쪽 귀는 X(파란색)로 표시하고, 골도역치는 < > 또는 [ ] 기호로 표시합니다. 25dB HL 이하면 정상 범위이고, 숫자가 커질수록 경도, 중등도, 고도, 심도 난청으로 나뉩니다.
검사 신뢰도를 좌우하는 것
같은 사람이라도 검사 환경과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뢰도를 좌우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검사 공간의 배경 소음(방음 환경)
- 청력검사기의 정기 보정(캘리브레이션)
- 검사자의 숙련도와 차폐 적용의 정확성
- 피검자의 집중도와 반응 일관성
이 조건이 갖춰지면 순음역치는 보통 ±5dB 안에서 같은 값이 다시 나옵니다. 반응이 일관되지 않거나 어음검사 결과와 맞지 않으면 날을 바꿔 다시 검사해 확인합니다.
보청기 선택과의 관계
순음역치는 보청기 피팅의 출발점입니다. 주파수별 역치를 피팅 공식(NAL-NL2, DSL 등)에 넣어 주파수마다 얼마나 증폭할지 목표를 계산합니다. 저음은 정상인데 고음만 떨어진 경사형 난청이라면 고음 위주로 증폭하는 식입니다.
다만 순음역치는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만 보여줍니다. 말소리를 얼마나 또렷하게 구분하는지는 어음청각검사로 따로 확인해야 하고, 두 결과를 합쳐야 보청기 기종과 기능을 제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검사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기도검사만 하면 15분 안팎, 골도검사와 차폐까지 포함하면 보통 20-30분 정도입니다. 반응 속도와 차폐 필요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건강검진에서 받은 청력검사와 무엇이 다른가요?
건강검진은 특정 주파수 몇 개만 확인하는 선별검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밀 순음청력검사는 전 주파수의 기도역치와 골도역치를 모두 확인해 난청의 정도와 유형까지 파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