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용어사전
보청기 블루투스 스트리밍(LE 오디오, 오라캐스트)

기본 정의
블루투스 스트리밍은 보청기를 무선 이어폰처럼 쓰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과 보청기를 한 번 페어링해 두면 통화 음성, 유튜브나 동영상 소리, 음악, 내비게이션 안내가 보청기로 직접 전송됩니다.
일반 이어폰과 다른 핵심은, 전송된 소리가 피팅된 보청기의 증폭 특성을 그대로 거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의 주파수별 청력에 맞게 보정된 소리가 들어오므로 같은 음량에서도 말소리 알아듣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연결 방식의 종류(MFi/ASHA/클래식/LE 오디오)
보청기 무선 연결에는 여러 규격이 있고, 제조사와 모델마다 지원 범위가 다릅니다.
- MFi(Made for iPhone): 애플 기기 전용 저전력 연결 방식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직접 스트리밍이 됩니다
- ASHA: 안드로이드 전용 저전력 스트리밍 규격으로, 안드로이드 10 이상과 호환 기기에서 동작합니다
- 클래식 블루투스: 일반 이어폰과 같은 방식이라 호환되는 기기 폭이 넓은 대신 전력 소모가 큽니다
- LE 오디오: 블루투스 5.2부터 도입된 새 표준으로, 저전력과 낮은 지연을 함께 잡은 차세대 방식입니다
같은 보청기라도 스마트폰 기종과 운영체제 버전에 따라 되는 기능이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에 쓰고 있는 휴대폰과의 호환 여부를 센터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LE 오디오와 오라캐스트가 바꾸는 것
LE 오디오는 LC3라는 새 코덱을 써서 적은 전력으로도 좋은 음질을 전송합니다. 스트리밍이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던 문제와 영상과 소리가 어긋나는 지연 문제가 함께 개선됩니다.
오라캐스트(Auracast)는 LE 오디오 위에 올라간 방송형 전송 기능입니다. 지금까지의 블루투스가 1대1 연결이었다면, 오라캐스트는 하나의 송신기가 불특정 다수의 수신기에 소리를 동시에 뿌릴 수 있습니다. 공항 안내방송을 내 보청기로 바로 듣거나, 강연장과 극장에서 별도 장비 없이 음성을 받거나, 한 대의 TV 소리를 가족 여러 명이 각자의 보청기와 이어폰으로 듣는 식의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히어링루프와 텔레코일이 하던 공공장소 듣기 지원의 역할을 이어받을 기술로 꼽히지만, 송신 시설과 수신 기기가 모두 오라캐스트를 지원해야 하므로 보급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전화 통화와 TV 시청
전화 통화는 상대방 목소리가 양쪽 보청기로 바로 들어와 수화기를 귀에 대는 것보다 알아듣기 쉽습니다. 모델에 따라 보청기의 마이크가 내 목소리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완전 핸즈프리 통화를 지원하기도 하고, 휴대폰 마이크에 대고 말해야 하는 방식도 있어 기종별 차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TV는 전용 TV 스트리머 액세서리를 TV에 연결하면 소리가 보청기로 직접 전송됩니다. 가족은 편한 음량으로 TV를 듣고 사용자는 자기 귀에 맞는 소리를 따로 받기 때문에, TV 볼륨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을 줄이는 데 효과가 큽니다.
연결이 끊길 때 점검할 것
스트리밍이 끊기거나 연결이 안 될 때는 아래 순서로 점검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 보청기를 껐다 켜고, 휴대폰도 재시작합니다
- 휴대폰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보청기 등록을 삭제한 뒤 처음부터 다시 페어링합니다
- 휴대폰과 보청기 사이 거리를 좁히고, 와이파이 공유기나 전자레인지처럼 전파 간섭이 큰 기기 곁을 피합니다
- 보청기 배터리 잔량을 확인합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트리밍부터 불안정해집니다
- 휴대폰 운영체제와 보청기 앱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여기까지 해도 반복되면 보청기 펌웨어나 설정 문제일 수 있으니 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직접 스트리밍이 되나요?
됩니다. 다만 보청기가 ASHA 또는 LE 오디오를 지원해야 하고 휴대폰도 해당 규격과 호환되어야 하므로, 기종 조합에 따라 되는 범위가 다릅니다. 쓰시는 휴대폰을 센터에 가져오시면 실제 연결까지 확인해 드립니다.
Q. 스트리밍을 많이 쓰면 배터리가 빨리 닳나요?
그렇습니다. 스트리밍은 일반 증폭보다 전력을 더 쓰므로 사용 시간이 줄어듭니다. LE 오디오 지원 모델은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충전식이라면 매일 밤 충전 습관으로 대부분 하루 사용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