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히어링 대표 저서 『잘 안 들리기 시작했다면』 교보문고 코/귀/치아건강 베스트셀러 1위 책 소개 보기

소중한 말,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청각 용어사전

    청각 용어사전

      청력검사

      이명도검사(Tinnitogram), 이명의 크기와 음높이를 재는 법

      이명도검사Tinnitus Pitch MatchingTinnitus Loudness Matching이명 음도 매칭이명 강도 매칭Tinnitogram이명평가
      이명도검사 개념을 설명하는 일러스트
      기본 정의이명도검사는 환자가 느끼는 이명이 어떤 주파수의 소리와 비슷한지, 그리고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를 객관적인 기준음과 비교해서 측정하는 검사다. 순음청력검사용 장비를 이용해 이명과 비슷한 음높이를 찾는 음도매칭과, 그 소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찾는 강도매칭으로 이루어진다. 이 결과는 이명의 원인을 밝히는 검사라기보다는 이명 상담과 재활 방향을 정하고 경과를 추적하는 기준점으로 쓰인다.

      이명도검사란 무엇인가(음도매칭과 강도매칭)

      이명도검사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는 음도매칭으로, 검사자가 여러 주파수의 순음을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 들려주면서 환자에게 본인이 느끼는 이명과 가장 비슷한 음높이를 고르게 하는 과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강도매칭으로, 음도가 정해지면 그 주파수의 소리 크기를 조금씩 올리거나 내리면서 환자가 느끼는 이명의 크기와 같아지는 지점을 데시벨 단위로 찾는다.

      이 과정은 순음청력검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목적이 다르다. 순음청력검사는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 즉 역치를 찾는 검사이고 이명도검사는 환자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주관적 소리를 외부의 객관적 소리로 바꿔서 표현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검사 결과는 절대적인 수치라기보다는 환자의 이명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참고 지표로 받아들여야 한다.

      보통 음도매칭에서는 이명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주파수 대역이 나오고, 강도매칭에서는 그 주파수에서 역치 위로 몇 데시벨 정도의 크기로 이명이 느껴지는지가 나온다. 흥미로운 점은 이명이 환자에게 매우 괴롭고 크게 느껴지더라도 실제 강도매칭 수치는 역치 위 몇 데시벨 수준으로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는 이명의 괴로움이 단순히 물리적 크기가 아니라 뇌가 그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과 더 관련이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사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가

      이명도검사는 일반적으로 조용한 방음부스 안에서 순음청력검사를 먼저 시행한 뒤 이어서 진행한다. 난청 정도를 먼저 파악해야 이명의 크기를 비교할 기준점인 역치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순음청력검사가 끝나면 검사자는 환자에게 지금 느끼는 이명이 어느 쪽 귀에서 더 크게 들리는지, 또는 머리 전체에서 울리는 느낌인지를 먼저 물어본다.

      음도매칭 단계에서는 보통 두 가지 주파수의 소리를 번갈아 들려주고 어느 쪽이 이명과 더 비슷한지 고르게 하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점점 범위를 좁혀간다. 사람에 따라 이명이 특정 주파수의 순음처럼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고 쉬익거리는 잡음이나 여러 음이 섞인 느낌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많아서, 이 경우에는 협대역잡음을 이용해 비교하기도 한다. 음높이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그 주파수에서 소리 크기를 아주 작은 단위로 올리고 내리면서 강도매칭을 진행한다.

      검사 전체 시간은 환자의 반응 속도와 이명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순음청력검사보다 조금 더 걸린다. 환자가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워하거나 반응이 불안정하면 검사자는 여러 번 반복해서 재현성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환자에게 지금 하는 검사가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라 느낌을 표현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는 어떻게 해석하는가

      이명도검사 결과지에는 보통 이명과 매칭된 주파수, 그리고 그 주파수에서의 역치상 강도(SL, Sensation Level)가 기록된다. 예를 들어 사천 헤르츠 부근에서 매칭되었고 강도가 역치 위 오 데시벨로 나왔다면, 이는 그 사람의 이명이 고음역대의 비교적 작은 소리와 비슷하다는 의미다. 다만 이 수치가 작다고 해서 환자가 느끼는 괴로움까지 작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임상에서는 이명의 강도매칭 수치와 환자가 호소하는 고통의 정도가 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역치 위 몇 데시벨 수준의 아주 작은 소리로 측정되었는데도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큰 소리로 매칭되었는데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이명도검사 결과는 이명장애설문지 같은 주관적 척도와 함께 놓고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또한 이명의 주파수가 난청이 시작되는 주파수 대역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중요한 해석 포인트다. 고음난청이 있는 사람은 이명도 고음역에서 매칭되는 경우가 흔히 관찰되는데, 이는 청신경계가 소리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주파수 영역에서 뇌가 스스로 신호를 만들어내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된다. 이런 연결고리를 이해하면 왜 난청 관리가 이명 관리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지가 자연스럽게 보인다.

      이명도검사와 난청, 보청기 피팅의 연결고리

      이명도검사가 임상에서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이명의 성질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청기 피팅과 청각재활의 방향을 정하는 데 실질적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난청과 이명이 함께 있는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서 외부 소리를 충분히 증폭해주면 뇌가 외부 소리에 집중하게 되면서 이명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진다고 보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이명도검사로 파악한 이명의 주파수 대역은 보청기의 주파수별 이득을 조정할 때 하나의 참고 자료가 된다.

      특히 이명과 난청이 같은 고음역대에 몰려 있는 경우, 그 주파수 대역의 증폭을 세밀하게 조정하면서 환자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청각재활 과정의 핵심이다. 일부 보청기에는 이명을 완화하기 위한 사운드제너레이터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이명도검사에서 파악한 음높이와 크기를 참고해 백색소음이나 협대역잡음 같은 소리를 보청기를 통해 함께 내보내는 방식으로 이명 재활을 돕기도 한다. 이런 접근은 음향치료라고 불리며 이명도검사 결과가 치료 설정의 출발점이 된다.

      청능사는 이명도검사 결과를 단순한 수치로만 보지 않고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이명이 수면, 집중력, 감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파악한다. 보청기 피팅 후에도 주기적으로 이명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음량과 음질 설정을 조정해가는 과정 자체가 청각재활의 중요한 축이다. 이 때문에 이명도검사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검사가 아니라 재활 과정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참고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검사의 한계와 주의할 점

      이명도검사는 환자의 주관적인 반응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심리음향검사이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라도 검사 시점의 컨디션, 집중력, 환경 소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하루 중 시간대나 검사 전날의 수면 상태에 따라서도 이명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서,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이명의 전체 양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재검사를 진행해 재현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명도검사는 이명이 왜 생겼는지 원인을 밝혀주는 검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명의 원인은 소음 노출로 인한 청신경 손상, 노화성 난청, 돌발성 난청의 후유증, 약물 부작용, 측두하악관절 문제 등 다양하며 이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영상검사나 의학적 진찰이 필요하다. 갑자기 한쪽 귀에 이명과 먹먹함이 동시에 생기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맥박에 맞춰 울리는 박동성 이명이 느껴지는 경우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이명도검사는 어디까지나 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재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도구임을 이해하고 접근하면 검사 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수치가 작게 나왔다고 해서 이명이 가벼운 문제라고 스스로 판단할 필요도 없고, 크게 나왔다고 해서 심각한 문제라고 단정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검사 결과와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함께 놓고 전문가와 상담하며 관리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검사를 받을 때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것들

      이명도검사를 받기 전에는 가능하면 검사 전날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피로하거나 각성 상태가 지나치면 소리에 대한 반응이 불안정해져서 검사 결과의 재현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느끼는 이명의 양상을 미리 기록해두면 검사자와의 상담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명이 하루 중 언제 심한지, 조용한 곳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지, 소리의 종류가 매미소리인지 쇳소리인지 바람소리인지를 메모해두면 좋다.

      검사 중에는 정답을 맞히려고 애쓰기보다는 가장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소리를 편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명도검사는 시험이 아니라 환자의 경험을 소리로 번역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너무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오히려 처음 느낌과 다른 답을 고르는 경우도 있다. 검사자가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소리를 여러 번 들려주더라도 이는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상적인 절차이니 불편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

      검사가 끝난 뒤에는 결과지에 적힌 수치보다 상담 내용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청능사는 이명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난청 동반 여부, 보청기나 음향치료의 필요성, 생활습관 관리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해준다. 이명은 한 번의 검사와 처치로 바로 사라지는 경우보다 시간을 두고 관리하며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재활 계획을 조정해나가는 꾸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전체 용어 둘러보기

      청력검사 (21)
      난청 (14)
      이명 (4)
      보청기 (23)
      피팅과 재활 (7)
      제도와 지원금 (2)
      귀 질환 (39)
      전정과 평형 (16)

      보청기 선택을 돕는 안내

      브랜드별 특징과 비교6대 브랜드 장단점보청기 종류와 착용 방식귓속형/귀걸이형/오픈형가격과 구입 기준급여/일반 가격 안내보청기 지원금 안내건강보험 급여 지원청력평가와 맞춤 피팅12단계 피팅 프로토콜전문청능사 칼럼난청/보청기 가이드지역별 센터와 예약전국 40여 개 센터자주 묻는 질문궁금증 빠른 확인
      전화문의
      톡톡문의 카톡문의

      바로 예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