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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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폐
기본 정의
차폐는 검사 귀에 들려주는 소리를 반대쪽(비검사) 귀가 가로채 듣는 것을 막기 위해, 비검사 귀에 일정한 잡음을 틀어주는 것입니다. 바람 소리 같은 잡음이 들리는 동안 검사 귀의 소리에만 반응하면 됩니다.
차폐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쁜 귀의 역치가 실제보다 좋게 기록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좌우하는 기본 절차입니다.
왜 필요한가(반대쪽 귀가 대신 듣는 문제)
한쪽 귀에 큰 소리를 주면 소리가 머리뼈를 타고 반대쪽 달팽이관까지 전달됩니다. 이를 교차청취라고 하며, 이때 좋은 쪽 귀가 반응해버리면 나쁜 쪽 귀가 들은 것처럼 보이는 가짜 역치(음영청력)가 기록됩니다.
소리가 반대쪽으로 넘어가며 줄어드는 양(양이간감쇠)은 경로마다 다릅니다. 일반 헤드폰 기도검사는 대략 40dB, 삽입형 이어폰은 55dB 이상이지만, 골도검사는 거의 0dB라 사실상 양쪽이 같이 듣습니다. 그래서 좌우 역치 차이가 큰 조건이나 골도검사에서는 차폐가 자주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나
순음검사에서는 검사 주파수를 중심으로 한 협대역잡음을, 어음검사에서는 어음잡음을 비검사 귀에 들려줍니다. 잡음이 너무 작으면 차폐가 안 되고 너무 크면 그 잡음이 다시 검사 귀로 넘어가므로, 적정 범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는 잡음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역치를 반복 확인해, 잡음을 올려도 역치가 더 올라가지 않는 안정 구간(플래토)을 찾는 방식이 널리 쓰입니다. 이 구간에서 얻은 값을 진짜 역치로 판단합니다.
차폐가 어려운 경우
양쪽 귀 모두 기도골도차가 큰 전음성 난청이면, 차폐에 필요한 잡음이 커져서 그 잡음이 다시 검사 귀로 넘어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차폐 딜레마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양이간감쇠가 큰 삽입형 이어폰을 쓰면 상당 부분 해결됩니다. 유소아처럼 잡음 속 과제가 어려운 피검자는 차폐 절차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어, 검사 방식을 조정하거나 다른 검사와 조합해 평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검사 중 한쪽 귀에서 바람 소리 같은 잡음이 계속 들렸는데 정상인가요?
정상입니다. 그 잡음이 바로 차폐음으로, 반대쪽 귀가 검사에 끼어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잡음은 무시하고 검사음에만 반응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