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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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장검사(Sound Field) 스피커 청력검사

기본 정의
음장(sound field)은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공간에 퍼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음장검사는 피검자가 방음실 안에서 스피커로부터 일정한 거리와 각도에 앉아, 공간에 제시되는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청력검사입니다.
헤드폰을 쓰지 않기 때문에 귀에 아무것도 닿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태, 혹은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 그대로 소리를 얼마나 듣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검사 신호와 스피커 출력은 사전에 보정된 값을 사용합니다.
헤드폰 검사와 다른 점
헤드폰이나 삽입 이어폰을 쓰는 일반 순음청력검사는 왼쪽 귀와 오른쪽 귀를 따로따로 측정합니다. 반면 음장검사는 양쪽 귀가 소리를 함께 듣는 상태라서, 결과에는 주로 더 잘 듣는 쪽 귀의 능력이 반영됩니다. 귀별로 분리된 역치가 필요하면 헤드폰 검사가 기본입니다.
대신 음장검사에는 헤드폰 검사가 하지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채로는 헤드폰을 쓸 수 없지만, 스피커 소리는 보청기 마이크로 들어가므로 착용 상태의 듣기 능력을 그대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언제 필요한가(보청기 착용 효과 확인)
음장검사가 특히 필요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청기 착용 효과 확인: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과 후의 역치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 증폭으로 얼마나 더 듣게 됐는지(기능이득)를 확인합니다.
- 어음 청취 능력 확인: 조용한 상황과 소음 상황에서 말소리를 알아듣는 정도를 착용 전후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유소아 청력 평가: 헤드폰 착용이 어려운 영유아는 스피커 소리에 대한 행동 반응으로 청력을 평가합니다.
- 인공와우 등 기기 사용자 평가: 헤드폰을 쓸 수 없는 기기 착용 상태의 평가에도 쓰입니다.
검사 방법
방음실에서 보정된 스피커를 사용합니다. 순음은 공간의 반사음과 간섭을 일으켜 위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질 수 있어서, 음장검사에서는 주파수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와블톤(warble tone)이나 협대역잡음을 신호로 씁니다.
피검자는 스피커와 정해진 거리, 정해진 각도에 앉고 검사 중에는 머리 위치를 유지합니다. 보청기 미착용 상태와 착용 상태를 각각 측정해 비교하고, 필요하면 단어나 문장을 들려주는 어음검사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결과 해석
비착용 역치와 착용 역치의 차이가 기능이득(functional gain)입니다. 예를 들어 비착용 역치가 70dB HL이고 착용 역치가 40dB HL이면 그 주파수에서 30dB만큼 더 듣게 된 것입니다.
착용 역치가 일상 말소리 에너지가 분포하는 영역 안으로 들어왔는지가 중요한 확인 포인트입니다. 음장검사 결과는 보청기 피팅의 적절성을 확인하는 근거가 되며, 외이도 안에서 실제 음압을 측정하는 실이측정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음장검사로 왼쪽 귀와 오른쪽 귀를 따로 알 수 있나요?
양쪽 귀가 함께 듣는 검사라서 결과에는 주로 더 잘 듣는 쪽 귀가 반영됩니다. 귀별 역치가 필요하면 헤드폰이나 삽입 이어폰을 사용한 순음청력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